'방글라데시 최초' 프리미어리거 합류…"메시가 온 것 같아요"→'A매치 87경기' 전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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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방글라데시 대표팀에 합류한다.
'방글라데시 최초 프리미어리거' 함자트 차우두리(27,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아시안컵 3차예선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에서 뛰다 지난 1월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 수비형 미드필더 차우두리가 방글라데시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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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드디어 방글라데시 대표팀에 합류한다.
'방글라데시 최초 프리미어리거' 함자트 차우두리(27,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아시안컵 3차예선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현재 대표팀 주장이자 A매치 통산 87경기에 출장해 방글라데시 축구의 전설로 꼽히는 자말 부얀(34)은 "마치 리오넬 메시가 온 것 같다"며 함박 미소를 지었다.
방글라데시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실롱의 자와할랄네루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3차예선 인도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24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안컵 3차예선은 6개조 1위팀, 총 6국이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방글라데시는 인도와 홍콩, 싱가포르와 C조에 묶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가장 열세다. 인도가 126위로 가장 높고 홍콩은(155위) 싱가포르(160위)가 뒤를 이었다. 방글라데시는 185위로 객관적 전력에서 처진다.
열세를 만회할 '변수'가 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에서 뛰다 지난 1월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 수비형 미드필더 차우두리가 방글라데시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터프한 수비를 즐기는 하드워커 기질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3선뿐 아니라 좌우 풀백·센터백도 소화 가능한 멀티성이 돋보인다.
20일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차우두리는 대표팀 주장 부얀과 함께 인도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부얀은 "마치 메시가 이곳에 와 있는 느낌"이라며 자국축구 사상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합류가 불러올 전력 강화 효과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2013년 A매치 데뷔를 이룬 뒤 십년 넘게 방글라데시 축구 대들보로 활약해온 부얀은 "차우두리는 프리미어리거다. 대표팀에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내가 처음 왔을 때보다 5배 더 흥분된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차우두리는 잉글랜드 레스터셔주 러프버러에서 나고 자랐지만 부모가 영국인이 아니다.
아버지는 영연방 소속으로 중앙 아메리카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그레나다 태생이고 어머니는 방글라데시 출신이다.
어머니에 의해 어릴 적부터 방글라데시를 자주 방문했고 자연스레 무슬림으로 성장했다. 방글라데시는 인구 1억7000만 명 가운데 약 90%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덕분에 레스터셔주 로컬 보이이자 잉글랜드 국적이던 차우두리는 문화·종교적으로 방글라데시와 거리감이 적었다.
애초 꿈은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 승선이었다. 아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었다. 2018년 U-21 대표팀에 발탁돼 '삼사자 유니폼'을 입고 7경기를 뛰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방글라데시 국적을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차우두리는 기자회견에서 "방글라데시는 위대한 국가다. 열심히 일하고 과정을 존중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방글라데시에서 수년간 국가대표로 뛸 것"이라며 새로운 조국의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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