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전 강원대 감독, 신한은행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 “최강의 신한 에스버드 만들 것”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신임 감독으로 최윤아 전 강원대 감독을 선임했다.

최윤아 감독은 한남대를 졸업하였으며, 신한은행의 원클럽맨으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였고 ‘레알 신한’ 시기에 정규리그 6회, 챔피언결정전 7회 우승을 견인하였다. 여자프로농구에 대한 열정과 선수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소통력과 포용력을 통해서 팀을 안정시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 부산 BNK 썸,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 최근에는 강원대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신임 감독으로 최윤아 전 강원대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최윤아 감독은 끊임없이 학습하고 도전하는 젊은 지도자로서 강한 열정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을 리빌딩 하고,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나단 감독, 이시준 감독대행을 비롯한 기존 코칭 스태프가 지난 3년간 에스버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기간 만료, 팀 리빌딩과 선수단 체질 개선 차원에서 최윤아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최윤아 신임 감독은 “나를 명문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해 주신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강한 체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강의 신한 에스버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한은행은 최윤아 감독과 함께 일본 W리그 경험이 풍부한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前 샹송 농구단)를 선임하였으며, 새 시즌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