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오타니 라이벌’이었던 후지나미, MLB 재입성 꿈 이루나···텍사스전 1이닝 무실점 세이브, ‘4경기 연속 무실점’

4경기 연속 무실점. 한 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강력한 라이벌로 불렸던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시애틀 매리너스)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후지나미는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3-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거뒀다. 투구수는 15개였고, 최고 구속은 98.5마일(약 158.5㎞)이 찍혔다.
후지나미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입단 동기였던 오타니의 라이벌로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프로 입성 후 오타니와의 차이는 벌어져만 갔다. 입단 후 첫 시즌 동안 두자릿수 승수를 따내긴 했지만, 이후로는 한 번도 10승 고지를 밟지 못하고 하락세를 탔다. 그 사이 오타니는 MLB에 진출, 전세계 최고의 슈퍼스타가 됐다.
후지나미는 2022년 시즌 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크게 부진했다. 시즌 중반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되기까지했다. 2023년 성적은 7승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 결국 지난해에는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을 전전했다.
끝날 것 같았던 후지나미의 MLB 재입성 꿈은 지난 1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면서 가까스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총 6번 등판해 평균자책점 6.35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0.2이닝 4실점을 기록한 탓이 크다. 이 경기를 제외한 5경기에서의 성적은 5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이다. 고질적인 제구 불안 탓에 볼넷을 많이 내준 것이 흠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잘 버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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