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370억' 이렇게 날리나? 21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했던 공격수 내친다…"주전 공격수로 적합한지 확신 못 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 타깃을 선정했다"며 "이 공격수 영입이 이루어질 경우, 호일룬이 스왑딜 형태로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약 1370억 원). 맨유에서의 첫 시즌 43경기 16골로 무난하게 적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 39경기 8골을 기록 중이다.
호일룬은 지난 17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득점을 기록했는데, 무려 22경기 만의 득점포였다.
하지만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호일룬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토크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나는 기가 시즌이 끝난 뒤 이적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탈리아 클럽들의 관심이 있다. 구단 수뇌부와 후벵 아모림 감독은 그가 향후 맨유의 주전 공격수로 적합한 선수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호일룬이 맨유와 이별한다면, 1군에 남는 최전방 공격수는 조슈아 지르크지뿐이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크룩은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간 빅터 오시멘이 영입 1순위라고 판단했다.
그는 "위고 에키티케(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내게 들려온 이야기로는 이적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그는 프랑크푸르트를 떠나는 것에 관심이 없는 듯하다"며 "나는 오시멘이 가장 유력하다고 본다. 그는 맨유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이적료로 영입이 가능할 것이다. 그의 주급 요구도 1년 전보다는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튀르키예에서 뛰고 있으며 검증된 득점력을 갖춘 선수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래서 나는 호일룬이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나폴리를 포함한 몇몇 클럽이 그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반면, 오시멘이 맨유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었다. 오시멘은 자신의 미래를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갈라타사라이 부회장 압둘라 카부크추는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1926'과의 인터뷰에서 "오시멘은 4월 우리에게 자신의 결정을 통보할 것이다"며 "현재 세계 최고의 5개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금 그는 모든 라이벌 팀이 탐내는 선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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