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표팀, 한 달 담금질 마치고 WTT 첸나이 대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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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한 달 가까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해온 탁구 대표팀이 새 사령탑 체제에서 첫 국제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오상은,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21일 진천선수촌 퇴촌 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WTT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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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부터 약 한 달간 진천선수촌에서 집중 훈련을 진행한 탁구 대표팀은 오는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를 대비해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의 선수단으로 담금질을 해왔다.
남녀 대표팀은 퇴촌 직후 세계선수권 전초전 성격의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3월 25일~30일)에 정예 선수들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는 오상은, 석은미 감독이 남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국제대회에 출전시키는 자리다.
남자팀에서는 안재현,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오준성(수성고등학교 방송통신고)이 출전하며, 여자팀에서는 신유빈, 이은혜, 박가현(이상 대한항공), 김나영, 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가 나선다.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은 WTT 챔피언스 충칭 대회에서 발뒤꿈치 부상을 입어 이번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
이번 첸나이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동일하게 남녀 단식, 복식, 혼합복식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표팀에게는 중요한 실전 점검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이 4월 마카오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 정상급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는 점도 대표팀에게는 기회 요소다.
석은미 여자팀 감독은 "신유빈 선수는 진천선수촌에서 파워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왔다"며 "유한나 선수와 첫 파트너십을 맺는 만큼 새로운 복식조 구성의 완성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은 남자팀 감독은 "선수촌 입촌 기간 내실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면서도 "선수들이 다양한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체력 저하가 우려되어 부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인도 첸나이 대회를 통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동시에 국제 무대에서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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