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방 악성 미분양 3천호 매입…감정평가액 83% 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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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의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천가구 매입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비수도권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3천가구에 대한 매입 공고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매입 대상 물량은 입주자 모집을 거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50~85㎡)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단지별로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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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의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천가구 매입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비수도권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3천가구에 대한 매입 공고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4월 한달 동안 매입 신청을 받는다. 지난달 지방 건설경기 보완 대책에서 발표한 대책의 후속 조처다.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 2만2872가구 중 80%(1만8426가구)가 지방 물량이다.
매입 대상 물량은 입주자 모집을 거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50~85㎡)다. 매입 상한가는 엘에이치 감정평가액의 83% 수준으로 정했다. 김도곤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장은 “과거 2008~2010년 미분양 주택을 매입했을 때 평균 가격이 83%였던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고분양가 논란을 고려해 매입 주체인 엘에이치가 별도 감정평가를 하기로 했다. 엘에이치는 매입 상한가 내에서 업체가 제시한 매도 희망가가 낮은 주택부터 순차 매입하는 역경매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단지별로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한 주택은 시세의 90% 수준 임대료로 6년간 거주하다가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활용한다. 엘에이치는 매입 심의를 거쳐 임대 활용 가능성과 분양 가능성이 높은 주택을 선별한다는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충분한 가격 할인 등 업계의 자구노력과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활용될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선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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