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다' 배지환, '2루타 2개+3출루 경기에 타점까지' 정말 잘했는데 하필...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 장기화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 로스터 백업 외야수 자릴 놓고 경쟁하고 있는 배지환(26)과 잭 스윈스키(27)가 시범경기서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경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배지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 로스터 백업 외야수 자릴 놓고 경쟁하고 있는 배지환(26)과 잭 스윈스키(27)가 시범경기서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경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배지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피츠버그가 0-3으로 뒤진 3회 초 1사 1루에서 탬파베이 선발 잭 리텔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려 주자를 불러들였다. 배지환은 탬파베이 수비진의 허를 찌르는 주루로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애덤 프레이저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5회 초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다시 한번 리텔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1루 주자가 3루까지만 진루해 적시타로 연결되지 못했다.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볼넷을 골라나가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팀은 2-5로 패배했지만, MLB.com은 배지환을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Top Performer)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지금까지 배지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17경기 타율 0.444(36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OPS 1.168이다.
팀의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같은 경기 5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의 경쟁자 스윈스키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기 때문.
2회와 4회 안타를 하나씩 때려내면서 일찌감치 멀티히트 게임을 만든 스윈스키는 이어진 두 번의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윈스키의 시범경기 성적은 11경기 타율 0.355(31타수 11안타) 1홈런 9타점 3도루 OPS 1.030으로 배지환보단 다소 저조하나,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23시즌 메이저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4(447타수 100안타) 26홈런 74타점 13도루 OPS 0.793으로 이미 잠재력을 한 번 입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88경기 타율 0.182(247타수 45안타) 9홈런 26타점 9도루 OPS 0.588로 주춤했다.
피츠버그는 정규시즌 개막까지 총 4번의 시범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빅리그에서 더 높은 고점을 보여줬던 스윈스키, 시범경기 누구보다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배지환이 개막전 명단 한 자리를 놓고 남은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다가 다치는 부상의 달인”, “한국의 이치로가 아니라 렌던” 日 야구팬, 이정후 향해 조롱
- 大충격! '10년 재계약'에 깜빡 속았다…홀란, UCL 진출 불발 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유력'
- 충격! ''미안하다 맨유, 얜 도저히 아냐'' 항명 파동 FW 맛본 첼시, 완전 영입 대신 '위약금' 선택
- '5년 만의 쾌거' 양민혁, 진짜 미쳤다! 한국 역사상 4번째 타이틀 획득...전 세계 10대, TOP 50위 진입
- '충격' 70억 FA 최원태, 퓨처스리그 등판서 2⅔이닝 9실점 뭇매...최종 점검서 찝찝함 남겼다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