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농구는 내 인생” 금명중 전유찬의 바람

인터뷰는 2025년 1월 중순 진행되었으며,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월호에 게재되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2024년 금명중에는 리빌딩의 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저학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2024시즌 금명중의 결선 진출은 ‘연맹회장기 16강’이 유일하다.
비록, 팀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경험치를 꾸준히 쌓았다. 다가오는 2025시즌에는 한 단계 더 도약을 노린다.
신입생 시절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은 전유찬은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2025년에는 주장 완장까지 꿰찼다. 팀의 에이스로서 코트 안팎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그의 머릿속은 농구로 가득하다.
2024시즌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원 팀으로 뭉치는 모습이 안 나오다 보니, 팀워크도 생각보다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팀 성적도 기대에 못 미쳤고요. 개인적으로도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중요한 순간에 잔실수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정리하면) 아쉬운 시즌이었어요.
요즘 근황이 궁금해요.
동계 훈련을 시작했어요. 현재는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연습 경기도 치르면서 팀워크를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2025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중학교 마지막 시즌이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팀의 주축 선수로서 운동도 더 솔선수범하고, 책임감 있게 하려고 해요. 개인적으로 슈팅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개인 훈련 때 슈팅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요. 하루에 300개 이상씩 던지고 있습니다.
2025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소감은?
지난 시즌보다 팀 내 역할이나 비중이 더 커졌어요. 어깨가 무겁지만,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가고 싶어요.
어떤 주장이 되고 싶나요?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버팀목이 되고 싶어요. 쓴소리를 안 할 순 없겠지만, 최대한 줄이려 해요. 질책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더 많이 해서, 팀원 전체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농구를 시작한 계기도 들려주세요.
어머니(강애경)가 농구를 하셨어요. 실업 팀에 계셨고, 동주여고 코치도 하셨죠. 아버지도 생활 체육으로 농구를 즐기시고요. 부모님의 영향 덕분에, 농구와 가까워졌어요. 그리고 7살 때 처음으로 농구공을 만졌어요. 형(전예찬)이 농구를 하는 걸 보고, 재밌어서 시작하게 됐죠. 그러다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산성남초로 직접 찾아가서 농구 선수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게 됐습니다.
롤 모델과 이유를 이야기해주세요.
이민서 선수(서울 SK)를 닮고 싶어요. 예전에 상주로 연습경기를 갔을 때 MBC배 대학 농구 대회를 통해 이민서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봤는데, 코트 비전과 패스 센스를 본받고 싶더라고요. 저랑 다른 스타일의 가드여서, 더 닮고 싶습니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장단점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가 장점이에요. 또, 빅맨과의 2대 2 플레이를 전개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1대 1 수비와 파워, 슈팅 등이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인 훈련 시간을 이용해 슈팅을 보완하고 있어요. 수비는 팀 운동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그리고 많이 먹고 스쿼트를 하면서, 부족한 파워를 채우려고 해요.
김일모 코치님께서 가장 강조하시는 점은?
코트 위에서 리더 역할을 해주길 바라세요. 또, 패스를 뿌려서 팀원들을 잘 살려주거나, 팀원들이 실수했을 때 다독여주는 역할 등을 강조하세요.

군더더기 없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어요. 무리한 공격을 최대한 자제하고, 1대 1 수비도 곧잘 해내고 싶어요. 로테이션 수비 또한 뚫리지 않고 싶어요.
그렇다면 코트 안에서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요?
포지션에 관계없이 궂은 일부터 해야 해요. ‘기본이 돼야 다른 것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궂은 일과 리바운드, 박스 아웃부터 집중하려고 해요.
자신에게 농구란 어떤 의미인가요?
제게 농구란 ‘인생’이에요. 그만큼 제 삶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어요. 평소에 컴퓨터 게임이나 플레이 스테이션을 즐겨하는데, 그때도 농구 게임(NBA 2K)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요.
농구를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언젠가 태극 마크를 한 번 달아보고 싶어요. 그리고 체력과 피지컬을 강화해, 공수 모두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농구하면서 가장 꿈꾸는 순간이 있다면요?
20점 차 이상의 역전승을 해보고 싶어요. 지금껏 농구를 하면서 10점 차를 뒤집은 적이 있지만, 20점 차의 뒤집기 쇼는 해본 적이 없거든요. 상상했던 장면이 현실로 이뤄진다면,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을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동계 훈련에 임하는 각오도 말씀해주세요.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어요. 가장 큰 목표는 소년체전 평가전을 이겨서, 출전권을 따는 것이에요. 두 번째는 팀의 4강 진출입니다.
#사진=임종호 기자
#일러스트=락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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