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계 반려에 '수강신청 철회'로 대응…의대교육 언제 정상화?

진태희 기자 2025. 3. 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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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전국 40개 대학 총장단이 의대생 휴학계를 내일까지 반려하고, 복귀하지 않으면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대생들은 일단 수강신청은 해놓고, 철회하는 방식으로 수업거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보도에 진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40개 의대 총장들이 정당한 사유가 아닌 집단 휴학계를 내일까지 모두 반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집단 휴학 신청을 승인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낸 지 단 하루 만에 내려진 조치입니다.


이미 전북대와 조선대가 휴학계를 반려한 가운데, 나머지 대학들도 같은 방침으로 강경 대응의 의지를 확고히 밝힌 겁니다.


휴학계가 반려되면 학생들은 무단결석 처리되고, 출석 일수가 부족하면 유급이나 제적됩니다.


인터뷰: 양오봉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장 / 전북대학교 총장

"대학별로 '그런 학칙을 엄하게 적용을 한다, 작년처럼 집단 휴학을 받아주거나 또 학칙을 유예하거나 이럴 수는 없다' 이런 의견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적을 피하기 위해 등록금을 일단 낸 뒤 수강신청을 철회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거부하는 '꼼수' 대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동아대에선 지난해 휴학한 휴학생 약 200명이 복학했지만, 등록한 뒤 수강신청을 철회했습니다.


인터뷰: 동아대 관계자

"아직 휴학 신청 기간이기 때문에 (유급이나 제적이) 확실히 정해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대규모 제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일부 대학은 일반 편입학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대 학장단은 결원을 편입으로 충원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교육부는 이를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며 여지를 두고 있습니다.


당장 등록 마감 시한은 내일 경북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시작으로, 다른 대학들도 1~2주 내로 앞두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정부는 증원된 정원인 5천58명 내에서 대학에서 정하도록 원상 복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EBS뉴스 진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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