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는? '행운의 女배우~우승 당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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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인 개막전 시구.
오는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하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의 개막전 시구자들이 팬들과 만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공식 개막전 시구자는 배우 박신혜다.
LG는 1994년 KS 우승 당시 사령탑이었던 이광환 전 감독을 22일 개막전 시구자로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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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인 개막전 시구. 올해는 어떤 스타, 인사가 시구자로 나설까. 오는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하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의 개막전 시구자들이 팬들과 만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공식 개막전 시구자는 배우 박신혜다. 그는 KIA의 열혈 팬으로 알려졌다. KIA 입장에서 박신혜는 '행운의 여신'이다. 박신혜는 지난해 10월 열린 KIA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시구했고, KIA는 이 경기에서 이겨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IA가 다시 한번 박신혜를 초청한 이유다.
23일 개막 시리즈 2차전 시구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다. 그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KIA의 간판 타자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보다 의미 있는 시구가 펼쳐진다. LG는 1994년 KS 우승 당시 사령탑이었던 이광환 전 감독을 22일 개막전 시구자로 모셨다. 당시 주장이었던 노찬엽 전 코치가 시타를 한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선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가 시구한다. 민호는 인천 출신으로, SSG의 열성 팬이다. 2022년부터 매년 시구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개막전에서 '무인 시구'의 전통을 이어간다. kt는 "라인 로켓 시구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키움 히어로즈의 개막전에선 아이돌그룹 NCT의 제노가 시구한다.
이번 개막 시리즈는 전년도 팀 순위 상위 5개 구단의 홈 경기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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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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