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역 맞춤 생산·판매로 위기 돌파…정의선 회장 재선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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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도전하는 DNA를 기반으로 기회를 찾아내겠습니다. 지역별 생산 현지화 등 최적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리더십을 확보하며 작년보다 성장하는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005380)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를 돌파할 핵심 전략으로는 △지역별 생산·판매 전략 통한 점유율 확대 △전기차 리더십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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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 맞춤 생산·판매 전략 구체화
EV 리더십 확대…첫 여성 사내이사 등장
수소 사업 본격 확장 예고…"생태계 갖출 것"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의 도전하는 DNA를 기반으로 기회를 찾아내겠습니다. 지역별 생산 현지화 등 최적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리더십을 확보하며 작년보다 성장하는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시장별 맞춤 전략 활용해 수익성 제고
무뇨스 사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화, 무역 갈등 및 보호무역 기조 강화, 글로벌 자동차 산업 성장 둔화, 중국 신에너지차(NEV) 해외 진출 등을 언급하며 “도전과 불확실성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지만 이는 모든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함께 직면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를 돌파할 핵심 전략으로는 △지역별 생산·판매 전략 통한 점유율 확대 △전기차 리더십 강화 등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가동 중인 미국에서는 현지 생산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고,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 모델도 양산하는 등 생산 차종을 늘린다. 특히 미국 관세 정책 등에 대비하기 위해 HMGMA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고전 중인 중국에서는 시장 수요에 맞춰 가까운 시일 내에 현지 전략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환경 규제가 강화하는 유럽에서는 전기차 신모델 출시, 규제 대응 엔진 탑재 등을 통해 적기 대응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반조립제품(CKD)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아이오닉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규모의 경제를 창출한다. 향후 10년간 900억달러(약 131조 4000억원)를 투자, 신형 전기차 21종과 하이브리드 14종을 확보해 글로벌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 또 미국 내 전기차 충전 동맹 ‘아이오나’를 통해 충전 인프라도 확보한다.

첫 사내이사 선임…수소 밸류체인 확대 예고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진은숙 현대차 ICT담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비롯해 5개 안건을 상정, 모두 원안 승인했다. 참석 주식 수는 1억 6011만 8241주로 의결권 있는 주식의 78.1%다.

사업목적에 ‘수소사업 및 기타 관련사업’과 부대사업 등도 추가했다. 현대차는 주주 설명회를 통해 수소산업 동향 및 현대차 수소사업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주주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인아 현대차 에너지&수소MI실 상무는 “현대차는 자동차 기업으로서 보유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제조 역량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후속 모델 ‘올 뉴 넥쏘’의 출시도 예고했다.
미국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삭감, 수소 전기트럭 제조사 ‘니콜라’ 파산 등 녹록지 않은 사업 환경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수소 사회는 가야만 하는 방향성”이라며 “차량 개발·판매, 트램 등 모빌리티와 중장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적용 등 활용 영역을 넓히며 그룹 역량을 집결해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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