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다가오는데 아직 내부 공사중?…한화 구장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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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에서의 개막전(28일)이 8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 구장이 준공된 뒤 대전시로부터 위탁관리 권한을 넘겨받은 한화이글스는 지난 1일부터 내부 보강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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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우려 목소리에 "관중시설 이용에 문제없을 것"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에서의 개막전(28일)이 8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 구장이 준공된 뒤 대전시로부터 위탁관리 권한을 넘겨받은 한화이글스는 지난 1일부터 내부 보강 공사에 들어갔다.
새 구장에서의 첫 시범경기 날이었던 지난 17일에도 1층 및 2층 스토어샵을 제외한 2∼4층은 관중 출입을 막은 채 내부 공사가 한창이었다.
바닥과 복도에는 인테리어 자재와 공사 기계들이 가득 차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홈팬 및 관중 사이에선 개막 이후에도 공사가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상에서는 "개막 전까지도 (공사가) 가능할지 걱정이다", "시즌 중에도 계속될 것 같다", "개막했는데 아직 공사판이면 레전드 같은데"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이글스 팬인 오모(32) 씨는 "새 구장이 들어서면 보통 시즌 지나고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걸로 아는데 시즌 전부터 바로 리모델링에 들어간 것을 보면 구단에서 욕심을 부린 것이 아닌가 싶다"며 "안 그래도 티켓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여서 개막 이후에도 공사가 안 끝나면 일부 좌석을 이용하지 못해 티켓 예약이 더 힘들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60년 만의 새 구장인 데다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까지 맞물리면서 구단 측에서도 홈구장 개막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개막전 당일 구단주인 한화 김승연 회장의 방문이 점쳐지는 가운데 구단이 직접 나서 완벽한 개막식을 목표로 내부 보강 공사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이글스 측은 복도와 3층 스카이박스 내부 인테리어 공사만 완료되면 관중 시설은 문제 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관건은 4층 인피니티풀 공간의 보강 공사다.
인피니티풀 근처에 바(bar)와 식음 판매점, 자쿠지 등의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공사가 시일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관중이 이용하는 시설들은 인피니티풀을 제외하면 개막식 전까지 문제 없이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사를 최대한 서두르고 있는 만큼 개막전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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