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 있다"며 나간 남편, 5일만에 싸늘한 주검..양손 결박→머리에 검은 봉지, 둔기 가격 흔적(용감한 형사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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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 보고 온다는 남편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수사팀이 남편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그의 휴대전화는 집에서 약 30분 거리에서 꺼졌으며 집을 나서자마자 현금 300만 원을 인출한 내역이 확인됐다.
신고 다음 날, 수사팀은 싸전다리 밑 주차장에서 남편의 차를 발견하고, 트렁크 안에서 그의 시신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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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볼일 보고 온다는 남편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 27회에서는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볼 일이 있다며 집을 나선 남편이 5일이 지나도록 연락 되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로부터 시작된 사건을 조명한다.
수사팀이 남편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그의 휴대전화는 집에서 약 30분 거리에서 꺼졌으며 집을 나서자마자 현금 300만 원을 인출한 내역이 확인됐다.
신고 다음 날, 수사팀은 싸전다리 밑 주차장에서 남편의 차를 발견하고, 트렁크 안에서 그의 시신을 찾아낸다. 남편은 양 손이 뒤로 결박된 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머리에는 검은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다. 또한 둔기에 수차례 가격 당한 흔적이 남아 있어 충격을 더했다.
수사팀은 주변 인물을 탐문하던 중, 다리 밑에 항상 모여드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남편 역시 같은 이유로 그곳을 자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또한 수사반장은 1년 전 발생했던 미제 사건과 이번 사건이 놀랍도록 닮아 있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낸다.
두 사건은 동일범에 의한 범행인지, 또 '싸전다리' 밑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던 것인지 사건의 진실은 '용감한 형사들4'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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