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 이어 지상작전 돌입…'넷자림 회랑' 재장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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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 주민들에게는 인질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항복하도록 촉구하라는 '마지막 경고'를 보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18일 휴전 약 2달 만에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고,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주민 400여명이 사망했다.
하마스는 지상작전 재개와 넷자림 회랑 장악이 휴전 협정에 대한 새롭고 위험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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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인질 보내고 하마스 없애면 다른 세상 열려" 최후통첩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 주민들에게는 인질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항복하도록 촉구하라는 '마지막 경고'를 보냈다.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 안보 경계를 확장하고 북부와 남부 사이에 부분적인 완충 지대를 만들기 위해 표적 지상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내부로 깊숙이 진격해 가자지구 중앙에 자리 잡은 전략적 요충지인 '넷자림 회랑(Netzarim Corridor)'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넷자림 회랑의 중심까지 통제력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아침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 곳곳에 전단을 뿌리며 주민들에게 전투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에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국방부 장관인 이스라엘 카츠는 가자 주민들에게 보내는 영상 성명에서 "마지막 경고"라며 최후통첩을 했다. 카츠 장관은 '인질을 석방한다면 아름다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미국 대통령의 말을 따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질을 돌려보내고 하마스를 제거하면 다른 선택지가 열릴 것이다. 원한다면 세계의 다른 곳으로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회유했다.
지상작전이 재개된 건 지난 1월 휴전 협상을 타결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2단계 휴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1단계는 지난 2일 종료됐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18일 휴전 약 2달 만에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고,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주민 400여명이 사망했다. 이 공격으로 유엔 직원 1명도 사망하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는 지상작전 재개와 넷자림 회랑 장악이 휴전 협정에 대한 새롭고 위험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하마스는 휴전 협정을 이행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하며 중재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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