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경기에 트랜스젠더 참여”…트럼프, 모교 2500억원 지원 철회

장하얀 2025. 3.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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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주 펜실베니아 대학교 외경. (출처=AP)

트럼프 정부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 1억 7500만 달러(우리돈 25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트랜스젠더가 여성스포츠에 참여했다는 이유입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각 어제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지난 2022년 학교 대표로 출전한 트렌스젠더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 사례를 들었습니다. 트랜스젠더 남성의 여성 대회 출전이 현지시각 지난 2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렌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출전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펜실베니아 대학교 측에서는 "아직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펜실베니아 대학은 학생들의 출전에 대한 NCAA(전미대학체육협회)와 아이비리그 학교 사이 통용되는 정책을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문제삼은 리아 토머스는 호르몬 치료 등을 받는 트렌스젠더이지만 성전환수술은 받지 않은 생물학적 남성으로 지난 2017년 남성팀에서 수영 선수로 활동하다 2021년 여성팀으로 옮겨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22년 3월 3월 500야드(457m) 자유형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NCAA에서 우승한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여성 선수들과 락커룸을 공유하고 여자 경기 상을 휩쓴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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