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 운명의 5차전 앞둔 일라와라, 악재 만났다…"프롤링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

홍성한 2025. 3. 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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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2패.

운명의 파이널 5차전을 앞둔 일라와라에 악재가 닥쳤다.

일라와라는 오는 23일 운명의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일라와라를 이끄는 저스틴 테이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직 정확한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달받았다. 우리는 단지 프롤링이 잘 회복했으면 한다. 5차전 출전이 아니더라도 그의 프로 경력을 위해서 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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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2승 2패. 운명의 파이널 5차전을 앞둔 일라와라에 악재가 닥쳤다. 주전 빅맨 샘 프롤링이 큰 부상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19일 호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멜버른 유나이티드와 NBL 2024-2025시즌 파이널 4차전에서 80-71로 이겼다.

2000-2001시즌 창단 첫 우승 이후 V2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일라와라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원점으로 만들었다.

윌리엄 하키(22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가 팀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타일러 하비(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힘을 보탰다. 한국의 이현중은 12분을 뛰고 3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일라와라는 오는 23일 운명의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다만, 악재가 찾았다. 2쿼터 패스를 받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해 코트를 나왔던 프롤링의 상태가 좋지 않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우려대로 라면 5차전은 물론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일라와라를 이끄는 저스틴 테이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직 정확한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달받았다. 우리는 단지 프롤링이 잘 회복했으면 한다. 5차전 출전이 아니더라도 그의 프로 경력을 위해서 말이다"라고 밝혔다.

맞대결 상대인 매튜 델라베도바(멜버른)도 프롤링의 쾌유를 빌었다. "그는 훌륭한 젊은 선수다. 괜찮기를 바란다"고 했다.

2000년생 프롤링은 호주에서 떠오르는 211cm 신장의 빅맨 유망주다.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차출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 한국과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올 시즌 NBL에서는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포함 총 36경기에 나서 평균 24분을 뛰며 13.9점 7.0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우승을 눈앞에 둔 일라와라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NB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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