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그라운드] 요즘 순창하면 매운 고추장 보다 달콤한 소프트테니스

김종석 2025. 3. 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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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5개 넘는 대회 유치.

전북 순창군(군수 최영일)에 따르면 1년 열리는 소프트테니스대회만도 15개에 이릅니다.

순창군은 아예 소프트테니스대회 유치 지원금으로 예산을 16억5000만 원 배정해 두고 있다고 합니다.

순창군 체육진흥사업소 설순웅 소장은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통한 연간 직접 경제효과를 50억 여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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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은 연간 15개 안팎의 소프트테니스대회 개최를 통해 50억 원이 넘는 직접 경제효과를 누리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소프트테니스가 순창의 효자”라고 말한다. 사진 김종석

-연간 15개 넘는 대회 유치. 관련 예산만도 16억5000만원
-대회 기간 숙박업소 식당 커피숍 인산인해
-대통령기 순천시청 2연패, 안성시청 14년 만에 정상 복귀

전북 순창군은 고추장으로 유명합니다. 요즘은 소프트테니스(정구)의 메카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전북 순창군(군수 최영일)에 따르면 1년 열리는 소프트테니스대회만도 15개에 이릅니다. 연중 전체 대회가 30개 안팎인데 거의 절반 가까운 게임이 순창에서 열리는 셈입니다. 순창군은 아예 소프트테니스대회 유치 지원금으로 예산을 16억5000만 원 배정해 두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순창 실내 소프트테니스경기장. 사진 순창군

전국 단위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면 선수, 지도자, 학부형 등 1500 명 정도가 순창을 찾습니다. 순창군의 인구는 2만7000여 명. 순창군 인구의 5% 넘게 소프트대회 기간 몰려들고 있습니다. 대회가 열리면 순창의 식당, 모텔, 호프집 등에는 늘 손님이 넘쳐납니다. 순창군 체육진흥사업소 설순웅 소장은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통한 연간 직접 경제효과를 50억 여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회가 없는 겨울철에도 동계훈련을 위해 순창을 찾는 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전지훈련이나 꿈나무 육성캠프도 수시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지난주 실업연맹전에 이어 이번 주에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 연세아이미스템의원 원장)가 주최하는 시즌 개막전인 제46회 회장기 대회가 연이어 있습니다.

개회식에 참석한 최영일 순창군수는 “소프트테니스가 순창을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킨집, 피자집 등 많이 이용해 달라”라며 웃었습니다. 지역언론 보도를 보면 “대회 기간 순창군 관내 읍면 단위를 포함한 숙박업소, 요식업, 치킨집, 빵집, 커피숍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많은 판매가 이뤄져 웃음꽃이 활찍 핀다”고 하더군요. 최영일 군수는 정인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순창에는 초중고 소프트테니스팀이 있으며 순창군청 실업팀은 남자팀에 이어 지난해에는 여자팀까지 창단했습니다. 그만큼 소프트테니스 저변이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높은 편입니다.


<사진> 순창에서 열린 회장기 우승을 차지한 순천시청 선수들이 조성제 감독대행을 헹가래 치고 있다. 대한 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19일에는 순창에서 회장기 남녀일반부 단체전이 열렸습니다. 순천시청은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순천시청은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내 소프트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홈그라운드의 순창군청을 3-1로 누르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순천시청은 첫번째 복식과 첫번째 단식을 따낸 뒤 두번째 복식에서 패했으나 추문수가 진인대를 두번째 단식에서 4-3로 눌러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다. 순천시청은 김백수 감독이 지난 연말 정년퇴임한 뒤 조성제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조만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대통령기 대회에서 14년 만에 우승한 안성시청 선수단.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안성시청이 NH농협은행을 3-0으로 누르고 2011년 우승 후 14년 만에 다시 대통령기 정상에 섰습니다.
안성시청은 김연화가 복식과 단식에서 모두 이기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지난해 안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안성시청 곽필근 감독은 “우리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해서 우승한 것 같다. 김유진 선수 영입으로 팀 분위기가 더욱더 좋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문경시청에서 김유진을 받아들인 안성시청은 지난주 실업연맹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김종석 채널에이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

글= 김종석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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