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20년째 방치’ 남원 효산콘도 최종 매각
[KBS 전주] [앵커]
20년째 운영을 멈춘 채 방치됐던 남원 효산콘도가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임실문화원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의 무용단'을 운영합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년째 도심 흉물로 방치된 남원 효산콘도가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남원시는 8차례 공매를 거쳐 최근 수도권 건설업체인 '코리아시티'에 8억 3천만 원에 최종 매각됐다고 밝혔습니다.
1991년 들어선 효산콘도는 한때 남원 대표 숙박시설이었지만, 경기 불황과 모기업 부도로 그간 수십 차례 공매를 시도했고, 공매가도 85억 원에서 8억여 원까지 크게 낮아졌습니다.
[윤오성/남원시 재정과 징수팀장 :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효산콘도가 이번 매각 결정을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임실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꿈의 무용단 운영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임실문화원은 앞으로 5년간 국비 4억 원과 군비 1억 천만 원을 지원받아 서른 명의 지역 청소년 단원을 모집해 '꿈의 무용단' 교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군은 4년째 활동해 온 '꿈의 오케스트라'에 이어 무용단도 함께 운영하게 되면서, 지역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설동원/임실군 문화체육과장 : "음악과 무용 활동 경험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함께 협력하여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무주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한해 전보다 20% 늘어난 33억여 원을 투입합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출과 이자 지원에 5억 4천만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억 3천만 원, 카드형 상품권 결제수수료 지원 2천만 원 등입니다.
한시적으로 15%로 할인율을 높이는 무주사랑상품권 운영에도 22억 8천6백만 원을 지원하는 등, 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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