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나라' 오나라, 작두 탄 코믹 열연 (종합)

이유민 기자 2025. 3. 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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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런의 나라'가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타하며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오나라는 인생 첫 시트콤 도전에서 과감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의 찰떡같은 코믹 연기는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런 시트콤 너무 기다렸다!", "첫 회부터 빵 터졌다", "오나라 텐션 미쳤다", "서현철, 송진우 케미 최고", "위험한 관계 무한 재생각", "배꼽 잡고 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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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빌런의 나라'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빌런의 나라'가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타하며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강렬한 캐릭터 플레이와 유쾌한 전개,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더해지며 신개념 가족 시트콤의 탄생을 알렸다.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최정은, 극본 채우·박광연) 1, 2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를 중심으로 한 가족의 좌충우돌 일상이 펼쳐졌다. 첫 방송 시청률은 2.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에서는 오나라의 남편 서현철(서현철)의 고난 가득한 하루가 공개됐다. 늦잠을 자며 시작된 아침부터 아들의 교복을 입고 출근할 뻔하는 해프닝, 엘리베이터에서 만취한 딸 서이나(한성민)와 마주치는 등 연이은 사건이 벌어졌다. 결국 출근길에서 차 기름이 떨어지는 대형 참사까지 겪으며 시트콤다운 난장판 하루를 완성했다.

사진 출처= '빌런의 나라' 방송 화면.

한편, 현철은 동서 송진우(송진우)의 도움으로 회사에 도착했지만, 프로젝트를 빼앗길 위기에 놓이며 또 다른 시련을 맞았다. 승진을 위해 정의갑(정의갑) 전무에게 귀한 술을 선물하려 했으나, 딸 이나가 술을 마신 후 매실주를 채워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절망에 빠졌다. 이를 알게 된 오나라는 남편을 위해 직접 술을 구해 그와 함께 의갑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사진 출처= '빌런의 나라' 방송 화면.

나라의 예리한 촉은 여기서 빛을 발했다.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걸그룹 파이어폭스 출신 백여신(은유리)의 집에서 본 셔츠와 샴푸, 향수가 의갑의 집에서도 발견되자 두 사람의 내연관계를 의심했다. 이어 나라가 의갑을 협박하며 현철의 프로젝트를 승인받아 내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나라가 의갑의 아내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하며 상황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의갑이 협박하자 나라는 단호하게 "너나 잘하세요, 전무님"이라고 맞받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회에서는 현철과 송진우가 집에서 자신들만의 공간이 없어 답답함을 토로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처참한 패배를 맞았다. 한편, 나라와 유진(소유진)은 남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으나, 남편들이 돌아오지 않자 점점 갈등이 고조됐다. 이 과정에서 나라와 유진의 자매 싸움이 벌어지며 부침개 투척이라는 역대급 난장판이 벌어졌다.

사진 출처= '빌런의 나라' 방송 화면.

분노에 술까지 마신 두 사람은 한밤중 놀이터에서 난동을 부렸다. 만취한 나라가 겉옷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뛰어나와 현철을 경악하게 만든 장면, 유진이 그네를 타며 진우를 따돌리는 모습은 '빌런 자매'의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이처럼 '빌런의 나라'는 첫 방송부터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와 신선한 전개로 전 연령층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나라는 인생 첫 시트콤 도전에서 과감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의 찰떡같은 코믹 연기는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여기에 김영조 감독의 센스 넘치는 연출이 더해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런 시트콤 너무 기다렸다!", "첫 회부터 빵 터졌다", "오나라 텐션 미쳤다", "서현철, 송진우 케미 최고", "위험한 관계 무한 재생각", "배꼽 잡고 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빌런의 나라' 3, 4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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