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달 만에 “지구 컴백”…우주비행사 무사 귀환

양민효 2025. 3. 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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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은 시험비행에 나섰다 예기치 않은 문제들로 우주정거장에 발이 묶었던 미국 우주비행사 두 명.

9달 넘는 우주 체류 끝에 마침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극적인 귀환, 양민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국제 우주정거장 해치가 열리고 일본 비행사들이 들어옵니다.

누구보다 이들을 반기는 2명의 미국 비행사!

["도킹이 해제됐습니다.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오릅니다."]

맞교대로 귀환길에 오르게 된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입니다.

이들이 보잉의 첫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시험 비행에 나선 건 지난해 6월.

무사히 우주정거장에 도착했지만, 귀환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주선 결함에, 교대할 인원들의 출발도 늦어졌습니다.

당초 8일 간의 비행은 계절과 해를 넘겨야 했습니다.

["즐거운 추수 감사절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기약 없는 우주 체류 동안 실험과 임무를 계속하며 버틴 두 사람.

9달 만에야 지구인들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우주인들의 지구를 향한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드래곤 캡슐이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물보라가 일었습니다. 크루9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17시간 비행 끝에 우주인들을 태운 캡슐은 미 플로리다 앞바다에 부드럽게 내려앉았습니다.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드네요. 일어서는 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286일 만에 무사히 돌아온 두 우주비행사들.

건강 검진을 받은 뒤엔 이제 지구 중력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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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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