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조지호 · 김봉식 등 경찰 지휘부, 오늘부터 본격 재판

이혜미 기자 2025. 3. 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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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지휘부에 대한 재판이 본격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0일) 오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의 1차 공판기일을 엽니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것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공판에는 피고인이 직접 나와야 해 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이 재판에 직접 출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에서는 본인의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주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던 조 청장과 김 전 청장이 앞으로 진행될 공판에서 어떤 진술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기소 후 직위해제 된 윤승영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과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의 첫 공판도 같은 시간 병행심리하는데, 네 사람 모두 비상계엄 당시 국회 외곽 봉쇄,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조 편성 등 유사한 혐의로 기소된 만큼 향후 재판이 병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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