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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미주‧유럽 노선을 최소 50만원대에 내놨다.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라스트 미닛(LAST MINUTE)' 프로모션을 통해 미주 노선은 지난 12일부터, 유럽 노선은 17일부터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을 50만~7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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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미주‧유럽 노선을 최소 50만원대에 내놨다. 출발 기간이 임박한 상품이다.

미주 노선은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64만5900원, 시애틀 54만5900원, 뉴욕 74만5900원, 하와이 66만1100원부터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유럽 노선은 오는 21일까지 특가 발권 한다. 항공료는 런던 70만1800원, 파리 58만9500원, 로마 50만900원, 프랑크푸르트 63만85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이 이 같은 ‘땡처리’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의 합병으로 이행해야 할 운임 규정을 지키기 위해 항공권 특가 판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 경쟁 항공사들도 ‘비수기 이벤트’나 일정 임박 시 요금을 저렴하게 형성하는 방식으로 항공권을 할인하긴 했지만, 아예 ‘LAST MINUTE 특가’로 구분해 판매하진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권 가격을 크게 낮추면서 일각에선 최근 유럽·미주 노선에 뛰어든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같은 기간 에어프레미아의 LA 왕복 항공권 가격은 61만3000원으로 아시아나항공과 3만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미주·유럽 노선을 대상으로 비수기 임박 특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노선 공급 좌석, 운임·서비스 품질에 대한 유지 등 행태적 조치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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