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경호처에 "총 가지고 다니면 뭐하나"...대통령실 "사실무근"
경찰 특별수사단이 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서에 김건희 여사가 총기를 언급하며 경호처 직원들을 질책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김 여사가 지난 1월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이 집행된 뒤 경호처 직원에게 "총 갖고 다니면 뭐 하느냐. 그런 걸 막으라고 가지고 다니는 건데"라는 취지의 질책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하고 김성훈 차장 등의 영장에 포함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여사가 "마음 같아서는 이재명 대표를 쏘고 나도 죽고 싶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의 질책을 들은 경호처 직원은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는데, 특수단은 지난달 김신 가족부장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당시 보고 내용이 담긴 통화 녹음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지만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특수단은 윤 대통령이 체포되기 전 경호처 간부들에게 "총을 쏠 수는 없냐"고 물었고, 김 차장이 "알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립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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