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일본 도쿄돔서 ‘시즌 1호포’…LA 다저스 개막 2연승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일본 팬들 앞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리며 다저스의 개막 2연승에 이바지했다.
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도쿄 시리즈 2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 안타 1개가 홈런이었고, 다저스는 6-3으로 승리했다.
1회 첫 타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3회 1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5-2로 리드하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오타니는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컵스의 두 번째 투수 네이트 피어슨의 한 가운데 몰린 시속 159㎞ 직구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2004년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이후 도쿄돔에서 열린 정규시즌 MLB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일본 출신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오타니는 7회와 9회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전날 컵스와 도쿄 시리즈 1차전에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오타니는 이날 홈런포까지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사사키 로키는 3이닝 1안타 3삼진 1실점 했으나 볼넷을 5개나 내주는 등 제구 난조를 보였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던 다저스의 한국계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은 2회 MLB 1호 홈런을 치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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