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 앞두고 찬반 대립 격화…집단 단식까지
[KBS 청주] [앵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찬반 진영의 대립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충북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며 집단으로 하루 단식에 나섰고 국민의 힘 의원들은 탄핵 반대 릴레이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면을 선고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가 긴급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선고가 늦어질수록 민주주의의 파괴는 극심해질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명단을 제출한 도민 천여 명이 신속한 탄핵을 주장하며 일터, 집 등 일상에서 하루 간 단식 투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옥주/민주노총 충북본부 본부장 : "단식이라는 것은 곡기를 끊는 것이잖아요. 그만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절박하게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탄핵 각하'가 적힌 팻말을 목에 건 국민의 힘 의원들.
탄핵 심판 과정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헌법재판소 앞에서 일주일째 이어지는 릴레이 시위에 박덕흠, 이종배, 엄태영 의원도 참여했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의원 : "헌재 심리 과정에서 탄핵 소추 사유의 핵심인 내란죄가 철회됐는데, 이는 탄핵 소추의 동일성을 상실한 겁니다."]
역대 최장 시간 심리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재판 선고일이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가운데,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진영의 대립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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