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뮌헨 선수 보호 아쉽다” 저격한 홍명보 감독...“황인범 차출? 소속 팀과 충분한 소통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부상에서 막 복귀한 황인범을 차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 선수는 뮌헨, 대표팀 모두에서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소속 팀에서 예방 차원으로 선수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일정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의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투입하는 것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휴식을 부여했다"라며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고양)]
홍명보 감독이 부상에서 막 복귀한 황인범을 차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이후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4승 2무(승점 14)로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17일, 소집 첫 훈련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에 깊은 아쉬움을 표해 화제가 됐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 선수는 뮌헨, 대표팀 모두에서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소속 팀에서 예방 차원으로 선수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일정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의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투입하는 것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휴식을 부여했다”라며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 홍명보호에 승선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 부상으로 중도에 이탈했고, 그 대체자로 김주성을 선발한 상황이다.
지나친 혹사의 결과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흔들린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팀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의 활약과 동시에 뮌헨 역시 리그 선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라있다.
올 시즌은 무려 37경기, 3,175분을 소화하고 있다.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 등 백업 자원들이 있으나 자잘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홍명보 감독의 발언은 축구 팬들의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부상 징조가 있던 김민재를 지난 11월에 차출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시켰기 때문. 심지어 이번 소집에는 부상에서 막 복귀해 45분만을 소화한 황인범을 무리하게 차출하며 네덜란드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소속 팀, 선수 본인과 충분한 소통을 한 결과로 선수를 차출했다고 설명했다. 오만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은 소속팀, 선수 본인과 충분히 소통을 해서 주말 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오늘 훈련까지 지켜봐야 한다. 또한 황희찬은 부상이 완전히 회복됐다. 소속팀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최종 훈련 이후에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