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 ‘끝까지 간다’ 일라와라, 벼랑 끝에서 반격…이현중은 3점슛 1개

최창환 2025. 3.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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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와라가 업셋 위기를 딛고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2개 시도한 3점슛 가운데 1개가 림을 갈랐다.

일라와라는 이현중이 1쿼터 중반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는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1쿼터 막판 위기를 맞았다.

이현중의 3점슛 이후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연속 7실점, 15-12로 쫓기며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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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일라와라가 업셋 위기를 딛고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19일 호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NBL 2024-2025시즌 파이널 4차전에서 80-71로 승리했다.

1번 시드로 파이널까지 올랐으나 1승 2패에 놓였던 일라와라는 뒷심을 발휘,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윌리엄 히키(22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고, 타일러 하비(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교체 출전한 이현중은 12분 동안 3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개 시도한 3점슛 가운데 1개가 림을 갈랐다.

일라와라는 이현중이 1쿼터 중반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는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1쿼터 막판 위기를 맞았다. 이현중의 3점슛 이후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연속 7실점, 15-12로 쫓기며 1쿼터를 마쳤다. 일라와라의 야투 난조는 2쿼터까지 이어졌다. 2쿼터에 13점을 올리는 데에 그쳐 주도권을 넘겨줬다.

일라와라는 28-32로 맞이한 3쿼터에 반격을 개시했다. 히키, 하비 등이 연속 7점을 합작해 단숨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일라와라는 이후에도 리바운드 우위를 토대로 하비의 3점슛, 히키의 돌파를 묶어 3쿼터 내내 주도권을 지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1-48이었다.

4쿼터 역시 일라와라를 위한 시간이었다. 일라와라는 4쿼터 초반 매튜 델라베도바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한 것도 잠시, 라클란 올브리히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히키의 자유투를 더해 점진적으로 격차를 벌린 일라와라는 경기 종료 2분 전 하비의 3점슛에 힘입어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일라와라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공수 조화를 앞세워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린 일라와라는 오는 23일 운명의 파이널 5차전을 치른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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