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거`라도 하자"…리모델링 성지 된 송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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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하고 있다.
이달에는 송파동 송파성지아파트 리모델링 단지가 준공을 마쳤다.
전국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으로 잠실 더샵루벤으로 재탄생한 송파 성지아파트는 물론, 지난해 전국 최초의 수평증축 리모델링 사업으로 조성된 오금동 송파 더플래티넘(오금아남 리모델링) 단지도 송파구에 있다.
1990년대 준공한 송파구 문정동과 가락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들은 일찌감치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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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9/dt/20250319191816637oebv.jpg)
서울 송파구의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하고 있다.
이달에는 송파동 송파성지아파트 리모델링 단지가 준공을 마쳤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으로 준공한 전국 첫 사례다.
19일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153개 단지, 12만1520세대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송파구에서는 사업비가 1조원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가락동 '가락쌍용1차'를 비롯해 11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전국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으로 잠실 더샵루벤으로 재탄생한 송파 성지아파트는 물론, 지난해 전국 최초의 수평증축 리모델링 사업으로 조성된 오금동 송파 더플래티넘(오금아남 리모델링) 단지도 송파구에 있다. 지난 2014년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법적으로 허용된 이후 지금까지 안전성 검토를 통과하고 준공까지 마친 곳은 잠실 더샵루벤이 유일하다.
송파구 문정현대는 지난 14일 리모델링 허가를 승인받았다. 이 단지는 2022년 3월 리모델링 조합 설립 후 3년 만에 리모델링 허가를 승인받는 등 빠른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문정현대는 1991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10층, 총 1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증축되고 15층 규모 별동이 신축된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은 사업계획 승인을 준비 중이다. 이 아파트는 1997년 준공된 총 206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서, 2020년 12월 조합이 설립된 이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조합 측에 따르면 가락쌍용1차 아파트는 2021년 12월 이미 1차 안전진단 B등급을 받아 수직증축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사업성이 입증되면 추가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의 골조를 그대로 두고 증축과 개보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철거하고 아예 신축 아파트로 새로 짓는 재건축 방식이 사업성은 더 높다. 때문에 인허가의 어려움 등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다가도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책이 나오면 다시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조합들이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1990년대 준공한 송파구 문정동과 가락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들은 일찌감치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아왔다. 대부분 재건축 사업성을 가르는 기존 용적률이 높아서다.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고 하는 200% 이상의 용적률은 물론 가락쌍용1차(343%)·가락쌍용2차(355%)·가락금호(397%)·문정한전현대(399.74%) 등 300%를 훌쩍 넘는 단지들도 많다. 송파구도 리모델링 관련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리모델링 추진 단지를 지원하고 나섰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 단지는 무조건 입지가 좋아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송파와 같이 입지가 우수하고 수요만 보장된다면, 재건축과 달리 기부채납이나 소형 평형 의무공급 등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사업성 높은 평형만을 일반분양으로 공급해 조합원들이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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