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앞둔 홍명보 감독 "상대 롱볼 예상…기존과 다른 조합으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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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만의 롱볼을 잘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만(고양), 25일 요르단(수원)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8차전을 치른다.
아울러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선수가 기회를 받으면 물론 좋다. 하지만 그동안 해왔던 조합과 다르게 나가는 것을 준비 중"이라며 변화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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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부상 등 전력 공백 메우는 게 과제
(고양=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만의 롱볼을 잘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조합을 구성하겠다며 대표팀 구성의 변화를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만(고양), 25일 요르단(수원)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8차전을 치른다.
4승2무(승점 14)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2연전을 모두 이기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다.
본선에 오를 경우 한국은 1986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일군다. 1954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12번째 본선 진출이다.
8부 능선을 넘은 유리한 상황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낙마하고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라 전력 손실이 적잖다. 아울러 일부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 팀 일정으로 늦게 합류해, 제대로 손발을 맞출 기회가 없는 것도 변수다.
홍명보 감독은 "어제저녁에 28인 선수가 모두 소집을 완료했다. 피로감은 있지만 좋은 경기임을 감안해서 하루 남은 훈련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만은 FIFA 랭킹 80위로 23위의 한국보다 낮지만 지난 9월 맞대결에서 밀집 수비로 한국을 괴롭혔던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어느 위치에서 압박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으나, 상대는 롱볼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에 따른 대응과 세컨드볼 준비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힌 뒤 "만약 경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그것에 대비한 게임 모델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관심은 부상을 당한 '철기둥' 김민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다.
홍 감독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등의 요소도 잘 고려해서 변화를 주겠다. 어쩌면 팀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김민재 외의) 다른 선수들 역시 나갈 준비를 잘 갖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김민재의 공백 속에서도 굳건한 수비진을 구축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홍 감독은 부상에서 막 회복해 출전 여부에 궁금증이 많은 황인범과 황희찬(울버햄튼)에 대해서도 미리 언급했다.
그는 "황인범과 황희찬 모두 소속 팀 감독들과 소통했다. 황인범은 주말 경기에서 복귀했지만 마지막에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 황희찬도 소속 팀 감독과 어느 정도 뛸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최종 결정은 오늘 마지막 훈련까지 마친 뒤에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선수가 기회를 받으면 물론 좋다. 하지만 그동안 해왔던 조합과 다르게 나가는 것을 준비 중"이라며 변화도 예고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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