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손흥민, 토트넘서 부쩍 늘은 '교체 출전'에도 "체력 문제는 없다...최상의 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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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서 교체로 출전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체력적 문제는 없다고 확실히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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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고양)
'캡틴'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서 교체로 출전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체력적 문제는 없다고 확실히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경기를 갖는다. B조 선두에 올라있는 한국(4승 2무·승점 14)은 3월에 펼쳐지는 2연전을 모두 승리할 경우, 일찌감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오만전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5시 30분에는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어제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다시 하나의 팀이 됐다"라면서 "올해 열리는 첫 경기인데, 팬 분들이 많은 기대를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모습이 경기에서 나와야 한다. 첫 단추가 중요한데, 올해 첫 경기를 잘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오만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FIFA 랭킹 80위인 오만은 현재 B조 4위에 올라있다. 승점 6으로, 본선 직행 자격이 주어지는 2위(이라크, 승점 11)와 격차가 벌어진 상태지만, 순위 경쟁을 포기하지 않겠단 생각이다. 특히, 오만은 수비적으로 내려앉아 한국의 공격을 봉쇄하는 데 집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종 예선을 진행하면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일찍 따내면 당연히 좋은 일일 것"이라던 손흥민은 "현재 좋은 위치에 있어 쉬운 일처럼 보일 수 있어도, 어려운 상황 속에 이뤄낸 결과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축구를 하면서 한 번도 다음 경기를 먼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번 오만전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국에서 팬들을 만나 뵙는 경기라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결과로 꼭 이어졌으면 한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손흥민은 최근 A매치 3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3월에만 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교체로 뛰는 경기가 늘면서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체력은 너무 좋다. 누누이 이야기했듯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최고인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물론 경기가 많다보니 소속팀에서는 감독님께서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그런 선택하신 것 같다. 그러나 체력은 괜찮다. 좋은 상태 유지하고 있다"라고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택을 해서 기회를 창출하고, 득점하는 게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이라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소속팀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한국에 돌아와 팬들을 만날 때마다 기쁘고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 내일 경기에서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함께 뛰며 응원해주실 텐데, 실망시켜드려선 안 된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아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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