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OTT에 밀린 영화관…살아남기 안간힘
광고 포함, 한달에 5,500원이면 즐길 수 있는 OTT 최신 화제작입니다.
시간이 없어 다 못 볼 정도죠.
손쉽게 볼 수 있는 OTT와 많이 비교하게 되는 영화관은 어떨까요.
평일 14,000원. 할인카드 적용해도 한 명당 만 원은 들죠.
손잡고 영화 한 편 보기가 갈수록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 "너는 진짜 큰 시인이 될 거 같아. 큰 시인. (다 컸으니까 결혼했지, 애들끼리 결혼해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입니다.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족과 이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40~50대까지 OTT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영화 '보고타' : "이 나라 오래 있을 것도 아니다. 여기를 톨게이트라고 생각하자고, 미국 가는 톨게이트."]
지난 2월, OTT에 공개되자마자 주간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그런데 이 영화는 연말 극장 개봉 당시엔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영화관으로선 참 딥답한 노릇인데요. 멀티플렉스 영화관들, 연이은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문을 닫은 멀티플렉스 극장은 모두 16곳.
업계 1위인 CGV조차 이번 달에만 광주터미널 등 4개 극장이 영업을 종료합니다.
여기에 코로나 이후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영화 가릴 것 없이 콘텐츠가 OTT로 몰려가고 있는데, 그럼 앞으로 영화관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 극장은 기술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좌, 우, 정면에 천장까지 더해 세계 최초 '4면 ScreenX' 특별관을 연 거죠.
[오윤동/CJ 4DPLEX SCREENX STUDIO : "(관객들이) 가심비를 많이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런 관점에서 극장에서 보는 콘텐츠들은 좀 더 명확해질 거 같습니다."]
메가박스 강남점은 “극장에서 낮잠 자실 분 구한다”는 홍보물을 배포했습니다.
점심 시간, 상영관을 휴식 공간으로 마련해 단돈 천 원으로 2시간 동안 쉴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극장들이 요즘 가장 기대하는 부문은 바로 유명 가수의 콘서트 실황, 스포츠 경기 중계 등입니다.
공연이나 경기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의 극장 관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 한국영화 특수상영 매출액은 195억 원으로 이전 해보다 30% 넘게 증가했고, 관객도 20% 이상 늘었습니다.
볼 것도, 할 것도, 갈 곳도 많은 세상.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영화관들의 노력이 관객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조태열 “민감국가 지정, 핵무장론·이재명 대표와 무관” [지금뉴스]
- 서부지법서 ‘저항권’ 꺼낸 황교안 “생업 있는 정상인들”…“구속 풀어달라”
- 이재명 ‘최대행 몸조심’ 발언에 일제히 반발…“테러리스트냐!” [지금뉴스]
- 방탄복 입은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길…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 [현장영상]
- 달라진 게임의 규칙…“인질 석방 때까지 공격” [지금 중동은]
- 노소영 “거대 재벌과 한 개인의 싸움”…갈수록 치열한 양측
- “명태균, 어떻게든 증언할 생각 있는 모양”…26일 법사위 증인 채택 [현장영상]
- “대소변 치우는 사람?”…요양보호사 구인 ‘별따기’ [취재후]
- “기각이나 각하”…선고 지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말 [지금뉴스]
- “우리 청년들 잘 부탁합니다”…채용박람회 찾은 최상목 대행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