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전패' 수원, '징크스' 깨기 위해 주전 대거 기용→김지현-파울리뇨 선발...서울 이랜드는 전원 로테이션 가동 [MD수원라인업]
[마이데일리 = 수원 노찬혁 기자] 수원 삼성이 징크스를 깨기 위해 주전 멤버를 대거 내세웠다. 서울 이랜드는 모든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수원과 서울 이랜드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양 팀은 올 시즌 K리그2의 강력한 승격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서울 이랜드는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K리그2 5위에 올라있다. 비록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배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수원은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11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수원은 K리그2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우승 후보답지 못한 순위다.
서울 이랜드는 수원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 김도균 감독 부임 이후 3전 전승을 거둔 데 이어 올 시즌에도 3라운드 홈 경기에서 4-2로 완승을 거두는 등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유독 수원만 만나면 강해진다.
수원은 이날 서울 이랜드 징크스를 깨고 싶어한다. 수원은 지난 시즌 3전 전패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더군다나 현재 K리그2에서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경기에 앞서 라인업 발표를 통해서도 양 팀이 코리아컵에 임하는 각오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이랜드의 경우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기용한 반면 수원은 주전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수원은 김정훈-고종현-권완규-이건희-이기제-박상혁-홍원진-김상준-파울리뇨-김지호-김지현이 선발로 출전하고 양형모-한호강-손호준-강현묵-박우진-일류첸코-박승수-세라핌-브루노 실바가 대기한다.
서울 이랜드는 김민호-채광훈-차승현-김주환-김현우-손혁찬-윤석주-정재민-박경배-허용준-조상준이 먼저 나서고 엄예훈-신성학-배진우-박창환-이탈로-페드링요-변경준-김강호가 벤치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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