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세계경제 불확실성 커져…각국 통상정책 등 주시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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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19일 기자회견에서 경제·물가 상황이 앞으로도 순조롭게 추이하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 갈 것"이라고 말해 계속 금리 인상을 진행해 나갈 방침을 표명했다.
그는 경제나 물가 정세에 미치는 향후의 리스크 요인으로서 "각국의 통상 정책 등의 움직임이나 그 영향을 받은 해외의 경제, 물가 동향, 자원 가격의 동향, 기업의 임금, 가격 설정 움직임 등 우리나라(일본)의 경제·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 높다"며 "금융·환율 시장의 동향이나 우리나라 경제·물가에의 영향을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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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19일 기자회견에서 경제·물가 상황이 앞으로도 순조롭게 추이하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 갈 것"이라고 말해 계속 금리 인상을 진행해 나갈 방침을 표명했다. 또 "각국의 통상 정책이나 (기업의) 가격 설정 움직임 등에서 불확실성은 높다"고 경계했다.
이날 앞서 일본은행은 이틀 일정의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치고 19일 단기 정책금리를 0.4~0.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2%의 물가 안정이 실현될 전망에 대해 "임금이나 물가는 온트랙(예상대로)이며, 약간 임금은 강하게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이나 해외의 무역정책, 또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가 예정된) 4월 초에 걸쳐 좀 더 분명해진 시점에서 재검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일본의 가계나 기업의 마인드에 대해서는 4월 초에 어떤 정책이 발표될지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소비자 마인드에 어느 정도의 영향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고 하는 데이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특히 미국에 대해서는 이미 약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면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느 정도 심각해질지 주의해서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엔화 약세 견제 발언에 대해선 "노 코멘트"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나 물가 정세에 미치는 향후의 리스크 요인으로서 "각국의 통상 정책 등의 움직임이나 그 영향을 받은 해외의 경제, 물가 동향, 자원 가격의 동향, 기업의 임금, 가격 설정 움직임 등 우리나라(일본)의 경제·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 높다"며 "금융·환율 시장의 동향이나 우리나라 경제·물가에의 영향을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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