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산·당진24시] 태안군, 군민 편의 증진 위한 ‘주민친화적 청사’ 건립 박차
서산시,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인프라 구축
당진시의회, 제118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등 28건 심의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올해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이원면 행정복지센터, 안면·고남 통합관사 건립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충남 태안군 박준서 재무과장은 1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안군이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 및 양질의 대민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민친화적 청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우선,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은 기존의 낡고 노후화된 청사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원북면 반계리 171번지 일원 7880㎡의 부지에 연면적 317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기존 면사무소의 기능에 더해 주민휴게공간, 공유주방, 건강관리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 주민친화적 복합 청사로 기대를 모은다. 2023년 10월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돌입해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군은 현재 진행 중인 내·외부 마감공사 마무리 후 올해 4월 중 준공 및 사무실 이전을 목표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원면 행정복지센터도 새로운 모습으로 면민들을 만난다. 군은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아우르는 복합 청사의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이원면 포지리 47-2번지 일원 5388㎡의 부지에 연면적 2149㎡, 지상 3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이 완료됐으며, 올해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착공에 돌입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안면·고남 통합관사의 경우 장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안면읍 승언리 1201번지 일원 1396㎡ 부지에 지상 2층 총 9호실 규모의 신규 관사를 조성 중이다. 지난해 9월 착공 후 현재 옹벽공사 및 골조공사를 마무리해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군은 올해 8월 중 공사를 마무리한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관사 운영에 나서 직원들이 편리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준서 군 재무과장은 "민선8기 출범 4주년인 올해는 각종 역점사업의 성과가 나타나는 중요한 시기로, 올해 '주민친화적 청사, 주민편의 도모' 추진을 목표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서산시,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인프라 구축
- 시민 출퇴근 교통난 해소 위한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 등
-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국도 38호선·국지도 70호선 확포장 추진
충남 서산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망 구축으로 출퇴근길 시민의 편의를 향상하는 한편, 산업 물동량 수송을 위한 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교통난 해소로 시민의 편의를 향상할 주요 사업으로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사업, 도시계획도로 중로 1-26호 확포장, 도시계획도로 중로 1-1호 개설을 꼽았다. 지난해 말 공사에 착수한 기은~오지 연결도로는 대산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도 38호와 시도 12호선을 연결하며,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죽성1통 경로당부터 서령초등학교 구간을 확포장하는 도시계획도로 중로 1-26호 확포장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며 통학 및 출퇴근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도심 내 출퇴근 통행 환경 개선을 목표로 동아더프라임아파트와 갈산동 종합운동장을 잇는 도시계획도로 중로 1-1호 개설사업은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 접근성을 향상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국도 38호선 확포장, 국지도 70호선 확포장 사업이 진행된다. 국도 38호선 확포장 사업은 대산읍 독곶1교차로-명지사거리 구간을 4차로로, 국지도 70호선 확포장 사업은 운산면 갈산리-당진시 합덕읍 석우리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한다.
시는 두 사업의 추진을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차량이 이용하는 도로에 더해 시민 여가를 위한 자전거도로 구축 사업,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보행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잠홍동과 부석면 간월도리를 잇는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은 53.8㎞에 이르는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국지도 96호선과 자전거도로 연결을 위한 데크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보행로 개선사업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대산읍 대산리, 해미면 읍내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도로시설물의 유지, 보수를 위해 제설, 빗물받이 정비, 도로표지판 교체·보수, 아스콘 덧씌우기, 포트홀 보수, 도로변 예초 등을 365일 추진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의 편리를 향상할 도로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시민의 안전을 위한 대비에도 항상 촉각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쾌적한 도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당진시의회, 제118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등 28건 심의
- 전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다수의 안건 심사 예정
충남 당진시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118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당진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조례안, 동의안 등 총 28건의 의안 처리와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시정 현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의 '당진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건, 총무위원회의 '당진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 산업건설위원회의 '당진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으로 총 21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이번 1차 본회의에서는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해 9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했으며 김명진 시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윤명수, 전영옥 의원과 세무사 등 재무관리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검사위원을 선임해 오는 21일 위촉식을 진행한다.
결산검사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결산개요, 성과보고서, 세입․세출의 결산 결산서의 첨부서류, 재무재표, 금고의 결산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서영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안정적인 일상을 지키는 것이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 될 조례와 정책들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9-20일(2일간)에 소관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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