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뜨거워진 지구…CO₂ 농도 80만년 만에 최고치

김동용 기자 2025. 3. 19.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관측 역사상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도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 지구 기후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55℃ 상승했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장기적인 온난화 억제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진 건 아니다"라며 "지구에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 ‘지구 기후 상태 보고서’ 공개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관측 역사상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관측 역사상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도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 지구 기후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55℃ 상승했다. 보고서는 “175년간 지구 평균 기온을 관측한 이래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정한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인 ‘1.5 ’를 넘어선 것이다. 국제사회(195개국)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COP21)에서 지구 평균 기온의 최대 상승 폭을 1.5℃로 제한하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₂)의 농도도 최고치에 달했다. 보고서는 “80만년 중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바닷속 열에너지 총량을 지칭하는 해양 열량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닷물이 더워지면서 해빙이 줄고 해수면 상승은 빨라졌다. 이에 남극 해빙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최저 기록을 경신했고, 북극 해빙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간 매년 최소 면적 기록을 새로 썼다.

보고서는 기록적인 고온의 원인으로 ▲온실가스 증가 ▲라니냐에서 엘니뇨로의 전환 ▲대규모 화산 폭발 ▲냉각 에어로졸 감소 등을 꼽았다.

다만 WMO는 인류의 온난화 억제 목표 달성이 물거품이 된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 해만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실패했다고 간주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장기적인 온난화 억제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진 건 아니다”라며 “지구에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