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테러 위협 자작극 의혹’ 발언 나경원, 경찰 고발”

방준원 2025. 3. 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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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실질적 테러 위협을 '자작극 의혹'으로 치부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렇듯 테러 위협이 실존함에도 불구하고 나 의원이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테러 위협이란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대중에게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은 자작극이다'라고 인식되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고발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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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실질적 테러 위협을 ‘자작극 의혹’으로 치부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오늘(19일) 나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률위는 “다수의 의원이 문자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일부 군 출신 인사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며 “이에 경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근접 경호를 통해 신변 보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렇듯 테러 위협이 실존함에도 불구하고 나 의원이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테러 위협이란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대중에게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은 자작극이다’라고 인식되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고발 배경을 밝혔습니다.

법률위는 “이재명 대표가 이미 한 차례 테러 행위를 당했고 윤석열 내란 사태의 ‘수거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 실질적 신변 위협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와 같이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공표하였다”며 “죄질이 심히 불량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법 집행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나경원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의 도보 행진과 관련해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로 본인은 쏙 빠진 채, 하루 9km 거리 행진과 야밤의 장외집회에 친명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들만 내보내는 이재명의 행태에 민주당 내부가 폭발 직전이라는 소식”이라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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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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