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노린 맨유 "AV야, 래시포드 쓸만하지? 가격 살짝 올릴게?" 폼 좋을 때 노 젓는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하며 부진하던 폼이 살아나고 있다. 심지어 염원하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도 성공했다.
그 결과 그의 원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몸값을 올리려 한다는 주장이 보도됐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전임 수석 스카우터 믹 브라운의 말에 따르면, 맨유는 래시포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후 그의 몸값을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맨유 스카우터로 활약해온 브라운은 "맨유는 여름에 그의 영구 이적을 추진할 것이며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유 성골 출신인 래시포드는 지난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됐다. 이적 당시 그의 높은 주급 32만 5천 파운드(한화 약 6억원)의 75% 이상을 애스턴 빌라가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당시 래시포드와 이적설이 닿은 팀은 애스턴 빌라 외에도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가 있었다. 그러나 높은 몸값과 완전 영입 조건을 거부하며 끝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유스 출신으로 1군에 데뷔하며 뼛속부터 맨유 출신이었다. 지난 15-16시즌 1군에 데뷔해 18경기 8골 2도움을 기록, 팀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19-20시즌은 44경기 22골, 20-21시즌에는 57경기 21골을 터뜨렸다. 22-23시즌에는 폼 전성기를 맞이했다. 56경기에 나서 30골 성적표를 받아왔다.
그러나 23-24시즌부터 조금씩 경기력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 시즌에는 부진이 극에 달했다. 또 지각, 술자리 등 성실하지 못한 근태 이슈가 퍼졌다.
급기야 래시포드는 구단과 합의되지 않은 독단적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언급했다. 분노한 아모림 감독은 그를 명단에서 빼고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로 건너간 후 래시포드는 다시 한번 날개를 폈다. 애스턴 빌라를 이끄는 우나에 에메리 감독과 합이 잘 맞는 듯 보인다.
팀 공격에 활기를 부여하며 특히 지난 23일 첼시전에서 교체출격, 마르코 아센시오와 두 번이나 골을 합작하며 팀의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 데뷔전인 토트넘전에서도 열정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골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에메리 감독 밑에서 나는 활력을 되찾았다"고 말했으며, 그가 자신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도와줄 적임자라고 믿고있다.
그리고 소망대로 래시포드는 3월 A매치 잉글랜드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입게 된 국가대표 유니폼이었다.
이를 지켜본 스카우터 믹 브라운은 "맨유는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래시포드의 몸값을 올릴 준비가 됐다"며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한 후 가격이 올랐다. 그가 애스턴 빌라로 향했을 때 이 이적이 셋 모두에게 이로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미 증명됐다. 애스턴 빌라는 래시포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이득을 얻었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축구를 보여줬고, 맨유 역시 자금적인 이득을 노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스턴 빌라와 해외 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대표팀에 복귀했다는건 그가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며 "그는 여름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맨유는 이 매각으로 가능한 한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만일 래시포드를 매각할 경우, 팔려나간 빈 자리에 스트라이커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CP)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전망이다. 요케레스는 2023년 스포르팅에 이적한 후 현재까지 90경기에 출전해 82골 24도움을 기록했다. 매체는 "26세의 요케레스는 직전에 스포르팅을 이끌었고, 현재 맨유로 건너온 아모림 감독을 다시 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연합뉴스, 래시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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