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암살 위협? 가장 안전한 장소는 감옥" 주장

장연제 기자 2025. 3.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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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방탄복을 입은 채 경호인력의 보호를 받으며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29번의 탄핵을 자행해 국가기관의 직무를 정지시켜 국헌문란을 주도해 온 이른바 내란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헌문란이란 국가기관을 무력화시키거나 기능 정지를 시키는 것을 말한다"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어 "그런 사람이 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이 어려워지니 반체제 법조인 출신인 마은혁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강요를 하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무 유기로 체포 운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것을 두고는 "러시아제 권총 운운하면서 암살 위협당한다고 쇼도 하고 있다"며 "트럼프 따라 하기 쇼"라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그렇게 부산 떨지 말고 그만 감옥 가세요"라며 "그대 신병이 가장 안전한 장소는 바로 감옥"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 암살 계획과 관련된 제보를 여럿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2일 다수 의원이 'HID(북파공작부대) 707 출신 전직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경찰에 이 대표 신변 보호 요청 공문을 보냈고, 경찰은 어제(18일) 오후부터 신변 보호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이날 방탄복을 입은 채 경호 인력의 보호를 받으며 국회 본청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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