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여파... 취업자 수 2029년부터 줄어든다

이유주 기자 2025. 3.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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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가 2029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 기간(2023년~2033년) 취업자 수는 31.2만명 증가하겠고, 노동공급 제약의 영향을 받아 전망 후기(-8.5만명)에 감소, 구체적으로는 2029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성장 전망치(1.9%)를 달성하기 위해 2033년까지 추가로 필요한 인력 규모는 82.1만명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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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조사 결과... 2033년까지 80여 만명 추가 인력 필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취업자 수가 2029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비뉴스

취업자 수가 2029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2033년까지 노동시장에 80여 만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발표한 '2023~2033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자료를 살펴보면 경제활동인구는 2023년부터 2033년까지 24.8만명 증가하나 과거 10년('13-'23) 증가폭(309만 5000명)의 1/10 이하 수준에 그친다. 

전기('23~'28년)에는 증가하겠고 후기('28~'33년)부터는 감소가 예상되며, 양적인 축소뿐 아니라 고령층 비중 확대 등 구성효과로 인해 노동공급 제약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동 기간(2023년~2033년) 취업자 수는 31.2만명 증가하겠고, 노동공급 제약의 영향을 받아 전망 후기(-8.5만명)에 감소, 구체적으로는 2029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별로는 고령화·돌봄 수요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 보건업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 기술혁신의 영향으로 출판업(소프트웨어개발 등)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온라인화·플랫폼화 등 산업구조 전환의 영향으로 소매업, 음식·주점업, 도매 및 상품중개업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별로는 고령화 영향으로 돌봄,보건 및 개인서비스직, 보건·사회복지직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디지털 전환 등 기술혁신의 영향으로 공학전문가, 정보통신전문가 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온라인화로 매장 판매직의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되며, 자동화로 장치,기계조작직의 감소, 학령 인구 감소로 교육전문가 등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장 전망치(1.9%)를 달성하기 위해 2033년까지 추가로 필요한 인력 규모는 82.1만명으로 전망됐다. 

이창수 원장은 "향후 인력 부족 등이 초래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나가기 위한 고용노동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추가 필요인력 규모를 전망하고 단기(1년) 전망을 신설하는 등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등 기술변화와 자동화 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고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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