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지급 약속' KAIST, 英 QS 세계대학평가 제외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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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 평가에 참여하는 해외 교수들에게 상품권 지급을 약속해 논란을 빚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결국 1년간 평가에서 제외되는 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KAIST는 QS가 1년간 발표하는 월드 랭킹(세계 대학 순위), 아시안 랭킹(아시아 대학 순위) 등 4개 순위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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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 정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9/yonhap/20250319113746580shts.jpg)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계 대학 평가에 참여하는 해외 교수들에게 상품권 지급을 약속해 논란을 빚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결국 1년간 평가에서 제외되는 징계를 받았다.
19일 KAIST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KAIST 측에 오는 6월부터 1년 동안 대학평가에서 제외한다는 통보를 했다.
이로써 KAIST는 QS가 1년간 발표하는 월드 랭킹(세계 대학 순위), 아시안 랭킹(아시아 대학 순위) 등 4개 순위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KAIST 생명화학공학과가 지난해 11월 해외 교수 300여명에게 QS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100달러의 상품권(token)을 제공하겠다는 메일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세계 대학 경쟁력 순위에서 학계 평판이 중요한 비중(50%)을 차지하는 만큼 공정하지 못한 설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KAIST는 내부 특별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윤리 경영 실천을 위한 윤리경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벌였다.
KAIST 관계자는 "설문조사는 내부 자문 절차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자 자문 명목으로 시행됐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용어가 포함돼 발송됐다"며 "행정적 오류를 인정하고 당사자들에게는 사과가 담긴 수정 이메일을 즉시 발송했으며, 상품권은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적절한 수단을 통해 대학 순위에 영향을 미칠 의도는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며 "추후 윤리위원회 조사 결과는 공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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