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레고 세트 나온다

2026년 미니 피규어 크기의 미니 세트가 먼저 나올 전망

포켓몬스터 최초의 레고 세트가 출시된다. 

18일 포켓몬 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레고 x 포켓몬' 세트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출시 시점은 2026년이다.

포켓몬스터 출시 이후 최초로 레고와의 정식 컬레버레이션 세트를 출시한다. 포켓몬은 다양한 장난감과 굿즈로 생산됐다. 하지만 블록을 이용한 조립형 장난감으로 출시된 적은 있어도 레고 세트로 나온 바는 없다.

캐나다 완구 브랜드인 메가블럭이 포켓몬 IP 기반의 피규어 및 플레이세트 라인을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독점으로 갖고 있다. 스크린 랜트 등 여러 해외 매체는 레고가 2026년부터 해당 권리를 소유하면서 세트를 생산한다고 전했다.

포켓몬은 프랜차이즈를 성장시키기 위해 크고 작은 브랜드들과 협력했다. 포켓몬 빵부터 스파오, 푸마, 티파니앤코 등 다양하다. 거대 IP와 IP가 만나는 만큼 장난감 시장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은 레고가 '슈퍼 마리오' 등 최근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들의 사례를 봤을 때 '스타워즈'나 '마블' 세트와 동등한 사양의 제품을 즉시 생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작은 미니 세트를 출시한 뒤 규모를 키워가는 게 레고 출시 기조다.

포켓몬 레고 세트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태로 출시될지 공개되진 않았다. 티저에는 노란색 블록으로 만들어진 피카츄의 꼬리가 등장했다. 미니피규어 크기의 제품이 우선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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