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상목, 직무 유기 현행범…체포할 수 있으니 몸조심하길”

최기창 2025. 3. 19.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마치기 직전 최 권한대행을 향해 "국민 누구나 (최 권한대행을) 직무 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 순간도 직무 유기죄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최 권한대행을)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마치기 직전 최 권한대행을 향해 “국민 누구나 (최 권한대행을) 직무 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다소 강한 문장을 사용한 이유는 이날 현장최고위원회의 개최 장소가 정부 서울청사 앞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최 권한대행이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 부총리가 아예 국헌 문란 행위를 밥 먹듯이 하고 있다. 단순히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 유기가 아니라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이 순간도 직무 유기죄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최 권한대행을)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헌법을 대놓고 어기는 행위를 계속 용납해야 하나”라고 반문한 뒤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고 직무대행의 권한을 남용하는 못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