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난 괜찮아"...김수현 논란속 의미심장 메시지

박정수 2025. 3.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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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찬반을 묻는 투표에 '좋아요'를 눌렀다 취소를 누른 가운데, 그가 올린 메시지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논란으로 지드래곤이 김수현에 선을 그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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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찬반을 묻는 투표에 '좋아요'를 눌렀다 취소를 누른 가운데, 그가 올린 메시지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19일, 지드래곤은 개인 계정에 "괜찮아"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함께 공개했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활짝 웃으며 흥 넘치게 리듬을 타는 모습이다.

앞서 13일, 한국 연예계 소식을 다루는 대만 계정에서는 MBC '굿데이'에 출연 중인 김수현이 하차해야 하는지를 두고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항목에는 "지드래곤이 힘들 것 같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를 바란다", "연예계에서 은퇴하기를 바란다" 등이 있었다.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논란으로 지드래곤이 김수현에 선을 그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갔다. 이 같은 내용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자, 지드래곤은 논란을 의식한 듯 '좋아요'를 취소했다.

그런 가운데, '굿데이' 제작진은 공식 채널을 통해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수현은 12살 연하 故 김새론과 2015년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새론은 15살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진다. 줄곧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인하던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라고 입장을 바꿨으나, 네티즌은 최초 교제 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을 언급하며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폭로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반박하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과의 과거 교제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고인의 스마트폰을 디지털 포렌식 하기로 결정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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