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앞둔 홍명보호…전력도 낫고 배경도 유리하나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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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만을 상대로 올해 첫 A매치를 치른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고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는 환경이지만 방심할 수 없다.
지난해 오만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비롯해 한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이강인(PSG)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가 늦었다.
안 그래도 순간적인 집중력 결여와 세트피스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던 홍명보호이기에 2명이 빠진 수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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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등 합류 늦어…수비도 새 조합 필요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만을 상대로 올해 첫 A매치를 치른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고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는 환경이지만 방심할 수 없다. 단 하루 발을 맞추는 공격진, 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진 수비 등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다.
홍명보호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을 치른다. 이어 25일에는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요르단을 상대한다.
한국은 6차전까지 4승 2무를 기록, B조 선두에 올라있다. 3월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른 시기에 본선행을 결정짓는다면 6월 이라크, 쿠웨이트전에서 새로운 전술과 선수들을 실험할 여유가 생긴다.
순조로운 일정을 위해 일단 첫 단추 오만전을 잘 풀어야한다.
객관적 전력을 비교하면 한국의 우위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로 오만(80위)에 크게 앞선다. 지난해 9월 오만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도 한국은 1골 2도움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워 3-1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고양종합운동장 총 가용좌석은 약 4만500석인데, 현재까지 티켓이 3만2000장 넘게 팔렸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경기까지 하루가 남았는데 추가 판매가 예상된다"면서 조심스레 만원 관중도 기대했다.
한국을 향한 일방적인 응원과 함께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도 중동 국가인 오만 대표팀에는 부담스러운 환경이다.
여러 가지 여건상 한국이 분명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다. 공격과 수비 모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지난해 오만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비롯해 한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이강인(PSG)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가 늦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비공개 훈련에는 이강인, 황인범이 불참했다.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에서 긴 비행을 한 선수들 대부분 회복에 집중했다.
공격의 핵심 자원들은 사실상 19일 공식 훈련에서 단 한 번 발을 맞춰야 한다. 새로운 전술을 찾기보다 앞서 6경기에서 펼쳤던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수비는 그동안 꾸준하게 호흡을 맞췄던 포백 중 김민재, 이명재(버밍엄) 2명이 빠져 조직력이 우려된다. 안 그래도 순간적인 집중력 결여와 세트피스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던 홍명보호이기에 2명이 빠진 수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베테랑 활약이 절실하다. 공격에서는 손흥민, 이재성을 비롯해 최전방 주민규(대전)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공격의 키를 잡아야 한다.
수비에서는 김민재를 대신할 가능성이 높은 권경원(코르파칸 클럽)과 그의 파트너 조유민(사르자)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등 경험한 많은 두 중앙 수비수가 중심을 잡아야 안정감이 생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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