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장중 2640선 돌파

외국인·기관 사자 vs 개인 팔자
음식료·담배, 화학 등 2%대 상승
시총 상위 강세…삼성전자 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1% 넘게 상승하면서 장중 2640선을 회복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46포인트(1.17%) 오른 2642.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2613.48에 개장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640선을 넘긴 것은 지난달 26일(장중 고점 2648.06)이 마지막이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2억, 1681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8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0억원 순매도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음식료·담배, 화학이 2%대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오락·문화, 기계·장비, 의료6정밀기기, 통신, 제조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뒤이어 제조, 금속, 보험, 유통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제약, 일반서비스는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대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1%대 오름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3%대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등은 1%대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약세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