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 임무 종료…고화질 일몰 사진 2장 전송

구자룡 기자 2025. 3. 19.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간 업체의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가 14일간의 임무를 무사히 마쳤으며 2장의 고화질 일몰 사진을 전송했다.

18일 탐사선 제조업체 '파이어플라이(Firefly) 에어로스페이스'의 발표와 영국 가디언 보도 등에 따르면 무인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가 보내온 2장의 고화질 일몰 사진은 과학자들에게 '달 지평선의 빛'이라고 알려진 신비한 현상에 대한 추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활동 기간 ‘개기 일식’ 이어 ‘달 지평선의 빛’ 장면 포착
2주간 임무 종료…탐사선 귀환 않고 영구히 달에 남아
[휴스턴=AP/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8일 공개한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가 달에서 촬영한 일몰 사진. 태양이 반쯤 지고 있을 때 달의 지평선을 따라 빛이 퍼지는 모습이다. 위로 보이는 것은 금성이다. 2025.03.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민간 업체의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가 14일간의 임무를 무사히 마쳤으며 2장의 고화질 일몰 사진을 전송했다.

18일 탐사선 제조업체 ‘파이어플라이(Firefly) 에어로스페이스’의 발표와 영국 가디언 보도 등에 따르면 무인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가 보내온 2장의 고화질 일몰 사진은 과학자들에게 ‘달 지평선의 빛’이라고 알려진 신비한 현상에 대한 추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진을 공개하면서 블루 고스트가 14일간의 임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쪽에서 지구와 금성이 보이는 곳에서 촬영한 두 장의 사진은 태양이 반쯤 지고 있을 때 달의 지평선을 따라 빛이 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NASA의 탐사 및 과학 임무국 부국장보 조엘 커언스는 “이것은 해가 지고 지평선에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담은 최초의 고화질 이미지”라고 말했다.

‘달 지평선의 빛’은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중 달에 발을 디딘 마지막 두 사람 중 한 명인 우주인 유진 세르난에 의해 처음 기록됐다.

이후의 관찰 결과 이 현상은 달의 얇은 대기에 있는 작은 먼지 입자가 달의 일출과 일몰 때 빛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일부 이론에서는 입자가 부상했다고 주장한다.

블루 고스트는 14일 지구가 달 지평선에서 태양을 가릴 때 일어나는 개기 일식의 고화질 이미지도 포착했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킴은 “최초로 상업적으로 완전한 달 착륙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블루 고스트는 지난 2일 오전 2시 34분(현지 시간) 달 표면에 착륙했다. 착륙 지점은 달 앞면 북동쪽 사분면의 대형 분지 ‘마레 크리시엄(Mare Crisium·위난의 바다)’내의 ‘몬 라트레이유(Mont Latreille)’ 화산 지형 인근이다.

블루 고스트는 임무의 대부분을 2주간에 걸친 달 낮시간에 수행하며 따뜻한 태양 광선을 쬐고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흡수한다.

따라서 14일 후 밤이 찾아와 햇빛이 사라지면 달 착륙선 임무가 끝날 것으로 예정됐다.

블루 고스트는 NASA의 의뢰로 수행할 10번의 실험 관련 장비를 달까지 운반했다. 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와 지표면 아래 최대 3m 깊이의 온도를 측정하는 드릴을 탑재했다.

블루 고스트가 채취한 샘플은 지구로 반환되지 않으며 착륙선도 돌아오지 않고 영원히 달에 남는다.

NASA는 2027년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는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의 일부로 ‘블루 고스트’ 탐사선을 발사했다.

‘블루 고스트’는 미국의 희귀 반딧불이의 한 종류의 이름이다. 네발 착륙선의 높이는2m, 너비는 3.5m다.

블루 고스트는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두 번째 민간 제작 탐사선이다. 앞서 지난해 2월, 텍사스에 본사를 둔 인튜이티브 머신의 오디세우스 착륙선이 달의 남극 근처에 처음으로 착륙해 역사를 썼다.

지금까지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킨 나라는 러시아,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등 단 5개국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