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온양여고 슈터 황현정이 강조한 마음가짐

김아람 2025. 3. 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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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한 발 더 뛰는 희생정신과 코트 위에서 쓰러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온양여고는 18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 해남대회(이하 춘계연맹전) 여고부 예선 선일여고와의 경기에서 57-55로 승리했다.

  황현정은 "숙명여고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더라. 선일여고와의 경기처럼 처음부터 밀리지 않고, 우리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팀원들과도 시작부터 강하게 압박해서 쉽게 이기자고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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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한 발 더 뛰는 희생정신과 코트 위에서 쓰러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온양여고는 18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 해남대회(이하 춘계연맹전) 여고부 예선 선일여고와의 경기에서 57-55로 승리했다.

 

1쿼터엔 고전했다. 선일여고 이지원과 조희원, 최윤선, 이수현 등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8-20으로 밀려났다. 2쿼터에는 이원정을 중심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으나, 여전히 22-39로 뒤처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엔 온양여고가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이원정과 황현정, 강주하가 내외곽에서 선일여고를 흔들면서 실점을 8점으로 묶었다. 4쿼터에도 8점만을 내주면서 공격을 이어갔다. 결과로 57-55, 20점 가까운 점수 차를 극복하며 역전승을 일궜다. 

 

올 시즌 온양여고는 12명의 선수로 팀을 꾸렸지만, 이번 춘계연맹전에선 부상으로 6명만 출전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거둔 승리기에 더 짜릿했다. 

 

특히, 3학년 슈터 황현정(170cm, F)이 빛났다. 황현정은 이날 40분을 뛰면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 7리바운드 5스틸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추격하는 시기에 따라가는 외곽포를 쏘아 올리면서 팀의 에너지 레벨을 한껏 끌어올렸다. 

 

황현정은 지난 16일 수피아여고와의 예선 경기에서도 3점슛 1개 포함 26점 6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한 바 있다. 17일 삼천포여고전에서는 3점슛 2개 포함 10점 10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기도. 

 

경기 후 황현정은 "전반에 많이 지고 있어서 좀 어려웠다. 초반에 슛을 많이 주면서 분위기를 뺏겼다. 그래도 힘들게 동계 훈련한 걸 생각하면서 끝까지 열심히 했다. 코치님께서도 3쿼터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하셨고, 무엇보다 지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강했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연승의 원동력을 묻는 말엔 "팀원들과 협력한 덕분이다. 서로 잘해보자고 응원해줬고, 팀플레이에 집중했다"고 답했다. 

 

슈터답게 장점으로는 외곽슛을 꼽았다. 황현정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3점슛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 있다. 특히, 빠른 박자에 쏘는 걸 잘한다. 상대 수비보다 반 박자 빠르게 쏠 수 있다. 속공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수비할 땐 상대를 끝까지 괴롭히려고 한다"며 속공 가담과 악착같은 수비도 함께 언급했다. 

 

덧붙여 "파울 관리는 더 신경 써야 한다. 퇴장은 없지만, 4개까진 많이 가는 편이다. 파울이 많아지면 적극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불안하지 않도록 파울 관리를 잘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에게 볼을 뺏기지 않도록 드리블도 더 개선하고 있다"며 자신의 과제를 짚었다. 

 

평소 조현정 코치에게 듣는 조언에 관해선 "안 들어가도 (슛을) 많이 쏘라고 하신다. 스위치 수비 상황에선 내가 (팀원에게) 인수인계를 해야 하는데, 따라가려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놔줄 땐 놔 줘라'라고 하신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온양여고. 오는 20일 오전 10시엔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숙명여고를 만난다. 

 

황현정은 "숙명여고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더라. 선일여고와의 경기처럼 처음부터 밀리지 않고, 우리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팀원들과도 시작부터 강하게 압박해서 쉽게 이기자고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현정은 "목표는 우승이다. 오늘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지금보다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나부터 한 발 더 뛰는 희생정신과 코트 위에서 쓰러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라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한국중고농구연맹(KSS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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