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받이’ 최전방 공격수에서 ‘사랑받는’ 미드필더로…인생 역전 '대명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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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받이 최전방 공격수에서, 사랑받는 미드필더로.
조엘린톤의 포지션 변경은 '신의 한 수'였다.
영국 'TNT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조엘린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약 4,000만 파운드(약 75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합류했다. 그는 공격수였지만, 득점 부족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에디 하우 감독 아래에서 포지션을 변경한 후, 현재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지배적인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됐다. 정말 대단한 변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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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욕받이 최전방 공격수에서, 사랑받는 미드필더로. 조엘린톤의 포지션 변경은 ‘신의 한 수’였다.
영국 ‘TNT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조엘린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약 4,000만 파운드(약 75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합류했다. 그는 공격수였지만, 득점 부족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에디 하우 감독 아래에서 포지션을 변경한 후, 현재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지배적인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됐다. 정말 대단한 변화다”라고 보도했다.
1996년생 조엘린톤은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그의 본래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였다. 186cm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전형적인 9번 공격수였다. 조엘린톤은 지난 2018-19시즌 호펜하임 소속으로 공식전 35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최전방 보강이 시급했던 뉴캐슬이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PL의 벽은 높았다. 건장한 신체 조건으로 몸싸움에서 밀리지는 않았으나, 공수 전환이 빠른 PL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그는 2019-20시즌, 2020-21시즌 통틀어 10골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높은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자, 팬들은 조엘린톤의 방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하우 감독 체제에서 빛을 봤다. 조엘린톤은 발밑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활동량에 강점이 있었다. 우월한 신체 조건에 활동량까지 갖춘 그를, 하우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이는 신의 한 수였다. 조엘린톤은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고, 단숨에 주전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전진성에 전투적인 수비력까지 갖추며 제2의 축구 인생을 맞이했다.
그렇게 조엘린톤은 하우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고, 이번 시즌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하우 감독이 뉴캐슬을 강등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으로 끌어 올리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포지션 변경을 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그는 19골 7도움을 기록하며 날아 올랐다.
결국 ‘70년 만의 우승’이라는 구단 염원까지 달성했다. 뉴캐슬은 지난 17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조엘린톤은 리버풀과의 중원 싸움에서 궂은 역할을 담당하며 맹활약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1955년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이후 70년 만의 자국 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맛봤다. 그 중심에 조엘린톤이 당당히 섰다.
탄탄대로가 펼쳐졌다. 뉴캐슬 우승에 이어 브라질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에도 ‘팀 동료’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팬들의 욕받이였던 조엘린톤은 포지션 변경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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