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분할' 로보티즈, 피지컬AI 기대…"투자 관점 훼손 없다"-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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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적분할 결정을 공시한 로보티즈에 대해 신체 지능(Physical Intelligence)을 고도화한 로봇 기술 개발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평이 나왔다.
19일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가 지난 18일 자율주행 부문 물적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이번 물적분할은 자회사의 지분을 별도 법인이 100% 보유하는 방식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라며 "분할 목적은 개발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율주행 분야 사업을 분리하고 피지컬 AI(인공지능) 시장 선점을 위한 액추에이터 사업 부문에 대한 집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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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적분할 결정을 공시한 로보티즈에 대해 신체 지능(Physical Intelligence)을 고도화한 로봇 기술 개발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평이 나왔다. 물적분할 이후에도 자율주행 부문이 자회사로 남는 데다 향후 5년간 상장 계획이 없어 투자 의견도 훼손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19일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가 지난 18일 자율주행 부문 물적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이번 물적분할은 자회사의 지분을 별도 법인이 100% 보유하는 방식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라며 "분할 목적은 개발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율주행 분야 사업을 분리하고 피지컬 AI(인공지능) 시장 선점을 위한 액추에이터 사업 부문에 대한 집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보티즈는 분할 회사를 5 년 이내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각 사업 부문(액추에이터, 로보이츠)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궁극적으로 기업과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주주 보호차원에서 분할 반대 주주는 보통주 주식매수청구권도 3만6811 원의 가격으로 행사가 가능하도록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로보티즈를 보던 투자 관점과 의견이 훼손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부문은 자회사로 남게 된다. 액추에이터 사업부에서 제조 대기업 B2B(기업 간 거래) 향 휴머노이드 분야에 신규 진출할 것으로 보는데, 별도 법인의 신사업 진출은 분야가 B2B 라는 점에서 다르지만 자율주행 부문의 확대"라고 봤다.
신제품의 시장 수요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데, 로보티즈는 내년까지 시장 수요를 확인 완료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미국 경제지 포춘의 500대 기업 중 50개 기업이 이미 구매 의사를 표현했으며 그중 생산능력(CAPA)의 한계 때문에 BMW와 미국 물류 대기업 등 2개 기업만 선정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 "다음달 중으로 LG전자와 로보틱스의 사업 방향에 대해 재정립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시 LG전자와 로보틱스에 대한 사업적 드라이브와 기대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LG전자가 양팔형 이동 로봇에 투자 결정을 한다면, 협력 업체 중 하나로 로보티즈가 유력하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로보티즈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100억원 규모 과제 공모에 선정, 지난해 11월부터 피지컬 AI 개발에 착수했다. 박 연구원은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연내 피지컬 AI 기반 작업용 로봇 출시를 밝힌 만큼 상업화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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