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오늘(19일) 두번째 공판기일 변론절차 종결 예상

강일홍 2025. 3. 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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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사고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오늘(19일) 진행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밤 11시 40분쯤 강남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건너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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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심 징역 2년 6개월 선고 후 즉각 항소
1차 공판서 제기된 음주운전 술타기 수법 전면 부인

'음주 뺑소니' 사고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오늘(19일) 진행된다. 사진은 김호중이 지난해 '트롯 뮤직 어워즈 2024' 시상식 참석 당시 모습.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음주 뺑소니' 사고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오늘(19일) 진행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밤 11시 40분쯤 강남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건너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호중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호중 측은 1심 판결 이후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2일 가진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는 부각됐던 이른바 음주운전 술타기 수법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김호중은 항소심을 앞두고 약 100건의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의 잘못을 시인하고 선처를 바라고 있고, 더이상 다툼의 여지가 없어 두 번째 공판인 오늘 재판으로 변론절차가 종결될 수도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2심에서 형량이 감경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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